말레이시아 정부 철강사 가동중단 내달 14일까지
포스코의 말레이시아 스틸서비스센터(SSC)가 내달 중순까지 가동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달 18일부터 말일까지 전기로 등 철강사 가동중단을 명령한 데서 내달 14일까지 2주 뒤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포스코 말레이시아 SSC도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지 법인인 POSCO-MKPC는 라왕(Rawang)과 클랑(Klang) 2곳에 SSC를 운영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연산 11만 톤, 12만5000톤씩이다.
주요 전기로 업체들은 가동중단에 따른 판매 감소에 대한 우려가 깊다. 코로나19 확산이 상대적으로 약한 지역의 고로들은 아직까지 가동을 유지하고 있다. 중단 시 경제적 손실이 크기 때문이다.
세계철강협회(WS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작년 조강생산량은 400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말레이시아는 전기로가 중심이어서 올해 생산도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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