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사업구조개편 추진하겠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사업구조개편 추진하겠다"
  • 김종대
  • 승인 2020.03.2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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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사업·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체질 강화

현대제철은 올해 본원적 경쟁력에 방점을 두고 최적 생산, 최고 수익 실현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핵심사업과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한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25일 주주총회에서 “핵심사업과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력이 있는 사업과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기업체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기본에 충실한 성장 △사업구조 최적화 △선제적 변화 대응 △사회적 책임 실천을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외형적 규모와 양적 성장에 치중하던 기존의 경향에서 벗어나 올해는 본원적 경쟁력에 방점을 두고 최적 생산, 최고 수익 실현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아울러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의 강점에서 벗어나 핵심사업과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한다.

또 현재 회사가 처한 상황을 정확히 인식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조직역량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서명진 구매본부장(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고 박종성 당진제철소장(부사장)을 재선임했다. 임기는 각각 3년이다. 또 박의만 세무법인 삼익 대표세무사와 이은택 중앙대 건축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임기는 각각 1년이다.

이사 보수한도는 기존 8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줄였다. 실적 부진에 따른 책임경영 강화하는 차원이다.

사업 효율화 차원에서 단조 사업을 물적분할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현대제철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단조 사업을 떼내기로 했다. 신설법인은 ‘현대아이에프씨 주식회사’로 분할기일은 4월 1일이다. 현대아이에프씨는 금속 주조 및 자유단조 제품의 생산의 판매사업부문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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