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통신] 발레, 말레이시아 해상터미널 운영 중단
[브라질통신] 발레, 말레이시아 해상터미널 운영 중단
  • 주원석
  • 승인 2020.03.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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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발레 제공

브라질 최대 광산 기업인 발레(VALE)는 24일부터 말레이시아 해상터미널인 TRMT(TELUK RUBIAH MARITIME TERMINAL)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안정적인 조업에 필요한 인력 확보가 어려워진 탓이다. TRMT에서 취급한 물량은 연간 2370만 톤(2019년 기준)에 이른다.

이 곳은 2011년부터 15조원이 투입돼 2015년 5월부터 가동됐다. 주로 철광석을 취급한다.

브라질에서 선적된 철광석이 TRMT까지 도착하기까지는 35일이 소요된다. 이후 아시아 국가에 공급하는 기간은 10일 이내면 가능하다. 터미널이 개통되면서 소요되는 기간은 25일나 단축됐다.

부두는 수입용 선석(길이 750미터, 수심 25미터, 40만톤 선박 접안)과 수출용 선석(길이 560 미터, 수심 22미터, CAPESIZE 접안)으로 구성돼 있다. 5개의 야드에 320만톤의 철광석을 야적할 수 있다.

발레는 이번 운영 중단에 따른 공급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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