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철강수요 올해 1억톤 돌파전망 2020년 '+1천만톤'
印 철강수요 올해 1억톤 돌파전망 2020년 '+1천만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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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및 인프라 부문 1조 달러 관측…철강시장 강하게 지지
- 2025년 2030년 10조원 규모 인프라구축.

인도의 철강 수요가 올해 1억 톤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의 진달스틸(Jindal Steel)은 철강 수요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부문이 철강시장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었다.

건설부문은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18년 꾸준한 성장을 기록했다. 진달스틸은 이 같은 정책 지원이 계속되는 한편 투자는 점진적으로 지속될 전망이어서 현재의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인도 철강 내수 소비는 9600만 톤에 달했다. 이는 올해 1억270만 톤으로 1억 톤을 돌파하고, 내년에는 1억100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의 부동산 및 인프라 부문은 2025년까지 6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2028년에는 8500만 톤, 2020년에 이르면 1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정부는 예측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전 세계 철강 수요를 견인할 핵심 국가로 꼽힌다. 정부는 2030년 3억 톤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삼았고, 이 같은 정책 기조 하에 각 기업들은 신증설 및 인수합병(M&A)을 비교적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조강생산량 기준 2위에 올라 있다. 작년 일본을 제치고 중국의 뒤를 이었다. 작년 생산량은 1억650만 톤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 2월 초 임시예상 발표와 함께 2030년 10대 비전을 제시했다. 비전으로는 10조 달러의 경제에 걸맞는 인프라 구축, 디지털 인디아,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환경오염없는 국가, 산업화와 공업화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양산, 'Clean River'와 수자원 관리, 해안선 개발 프로젝트(Sagarmala)의 지속, 우주개발, 농업진흥, 헬스 인디아(Health India), 의료 거버넌스의 구축, 최소 정부와 최대한의 거버넌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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