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임시주총서 경영권 방어 성공
대양금속, 임시주총서 경영권 방어 성공
  • 김도형
  • 승인 2024.10.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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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원 조합 '경영권 물갈이' 의안 전체 부결

대양금속은 지난 30일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인 비비원 조합측 의안이 모두 부결됐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경영진들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비비원조합 측 안건인 '의장 불신임 및 임시의장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이사 해임', '이사 선임' 등이 모두 부결됐다. 대양금속 이사회 측 안건인 ‘이사 선임’(정승현)은 원안대로 가결됐으나 ‘정관 일부 변경’은 부결됐다.

임시주주총회에 앞서 업계 관계자들은 비비원조합의 경영권 확보에 무게를 뒀다. 최대주주에 등극할 정도로 주식을 확보했고, 최근 법원이 대양홀딩스컴퍼니가 보유한 424만 주의 우선주에 대해서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가처분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표심대결’에서는 기존 경영진에게 크게 밀린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모회사인 KH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상장폐지 위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경영에 대한 확신을 주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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