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노르웨이선급 '액화수소운반선 기본인증' 획득
한화오션, 노르웨이선급 '액화수소운반선 기본인증' 획득
  • 김세움
  • 승인 2024.09.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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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新에너지원 액화수소 해상운송 상용화
美 CB&I 화물저장시스템 적용 친환경 선박 개발
(좌측 네 번째부터)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 마틴 손드레 카트라이트 DNV 가스선종 글로벌 영업본부장, 마크 버츠 CB&I 대표 등 3사 관계자들이 '가스텍(GASTECH) 2024'에서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 인증식을 진행하는 모습.

한화오션은 19일 '가스텍(GASTECH) 2024'에서 8만㎥급 전기추진 액화수소운반선이 노르웨이선급(DNV)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액화수소는 기체일 때보다 부피는 800분의 1수준까지 줄고, 운송효율은 10배 이상 높아 저장과 운송에 유리하다. 미래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필수사항으로 꼽힌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액화수소운반선은 화물창에서 자연 기화된 수소가스(BOG)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 운영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한화오션은 이를 위해 2022년 미국 CB&I, 지난해 DNV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액화수소운반선의 기본성능 및 구조 안전성, 화물운영시스템(CHS), 수소연료전지 등을 적용한 친환경 전기추진시스템 개념설계 검증 등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토대로 16만㎥급 이상 대형 액화수소운반선 개발과 다양한 무탄소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선박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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