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6분기 연속 흑자…봉형강 '인상' 판재 '수요다변화' 효과
동국제강 16분기 연속 흑자…봉형강 '인상' 판재 '수요다변화' 효과
  • 박성민
  • 승인 2019.05.15 2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국제강
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올해 1분기 개선된 경영실적을 보였다.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동국제강은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4.5%(277억 원) 증가했다. 매출은 1조 3,749억원으로 8.7%(1305억 원)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작년 389억원 손실에서 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개별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182.2%(195억) 증가한 30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2316억 원으로 2.6%(323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50억원으로 적자 지속되었으나 지난 2018년 4분기, CSP제철소의 투자지분 평가가치 현실화에 따른 손실을 털어내며 적자폭이 대폭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1분기, 철강시황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은 줄었지만 봉형강 제품의 판매단가 인상과 후판, 냉연강판 등 판재류 제품의 수요처를 다변화하며 수익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2분기에는 원가절감과 수익성 중심 영업을 강화해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한편 브라질 CSP제철소는 동국제강을 비롯한 포스코, 브라질 철광석 회사인 발레 등 주주 3사가 3년간 총 5억달러를 분할 출자하는 유상증자에 합의하며 경영 안정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CSP는 올해 1분기 73만톤의 슬래브를 생산해 전년동기대비 6% 증산했으며, 230억원 상당의 영업 수익이 개선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