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경주서 철강슬래그 고부가가치 알려
철강協, 경주서 철강슬래그 고부가가치 알려
  • 김세움
  • 승인 2024.09.05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부 후원, 지자체·건설 관계자 대상 개최
다양한 용도·품질 우수성 및 관련 제도 소개
조경석 철강슬래그위원회 위원장이 5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철강슬래그의 가치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순회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경석 한국철강협회 철강슬래그위원회 위원장이 5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철강슬래그의 가치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순회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철강슬래그위원회는 5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환경부 후원으로 '철강슬래그의 가치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순회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원사와 지자체, 공공기관, 업계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슬래그 브로슈어 책자를 개편·발간해 배포했다.

철강슬래그위원회는 철강슬래그를 부가가치가 높은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월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사와 효석, 동서개발 등 재활용사가 함께 발족했다.

철강슬래그는 철강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대표적 부산물로 전체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물리·화학적 성질이 우수해 천연자원 절약과 환경보전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고로슬래그의 경우 시멘트 혼합재, 슬래그시멘트 원료 등 콘크리트 결합재로, 제강슬래그의 경우 도로 노반재, 성토재, 지반개량재 등 골재로 주로 활용된다.

이번 설명회에서 포스코는 철강슬래그의 용도 및 적용사례를, 경북대는 철강슬래그의 용출 특성, 주변환경 조사 등을 통해 환경안전성이 높다는 점을 발표했다. 

또 RIST는 천연골재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이 적어 환경부하 저감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현대건설은 수요자 측면에서 슬래그의 우수성에 대해 강조했다. 환경부 역시 지정부산물인 철강슬래그 재활용 관련 법령, 기준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경석 위원장은 "이번 설명회가 슬래그 제품의 종류와 품질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철강슬래그가 천연자원을 대체하는 우수한 자원으로서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계자 여러분들의 지속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