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추석 맞이' 협력사 거래대금 890億 조기 지급
포스코이앤씨, '추석 맞이' 협력사 거래대금 890億 조기 지급
  • 김세움
  • 승인 2024.09.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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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970개 중소협력사에 전액 현금 지불
동반성장펀드, 상생대출 통해 협력사 지원

포스코이앤씨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 거래대금을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5일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890억 원을 12일에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한 970개사로, 전액 현금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 경기 불황과 고금리로 협력사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조기 지급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2010년부터 업계 최초로 중소기업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 지급하는 한편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 회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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