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현대제철 日 고철성약 ‘2천엔 급락’
[핫이슈] 현대제철 日 고철성약 ‘2천엔 급락’
  • 김종혁
  • 승인 2020.02.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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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일본산 철스크랩(고철) 수입 입찰을 실시하고 이전보다 2000엔 이상 급락한 수준에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동경제철은 이 같은 계약 소식 이후 또 다시 인하를 단행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5일 수출 입찰을 실시하고 H2 등급에 대해 FOB 톤당 2만3000엔으로 가격을 제시했다.

현대제철은 추가 하락을 예상, 이번에 소량을 계약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오퍼량은 최소 15만톤으로 많았다는 게 업계의 추정이다.

이번 계약 가격은 이전 2만5500엔보다 2500엔 떨어진 수치다. 이번주 새롭게 시작한 일본 현지 지역 입찰과 비교하면 1500엔 내려갔다. 당시 계약 가격은 2만4000엔이었다.

동경제철은 이 같은 계약 이후 6일부터 일본 내 구매 가격을 톤당 500~1000엔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과 바닥을 다질 것이란 평가가 함께 나온다.

글로벌 추세를 볼 때 당분간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게 주된 관측이다.

반면 현재 일본 공급사들이 기존 고가의 재고를 거의 소진한 상태여서 이후 가격 세우기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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