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버티스틸이 당진 전기로 국내 재가동 의지를 분명하게 밝혔다. 지난 2022년 말 KG스틸과 본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이다.
KG스틸은 최근 리버티스틸 코리아(Liberty Steel Korea)에 대한 유휴설비, 당진공장 열연 기계장치(전기로 설비) 처분 결정을 정정 공시했다.
회사 측은 "매수자가 재가동 옵션을 행사해 거래금액을 8000만 달러로 상향했다"며 "내달 28일 1차 추가 잔금 750만 달러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G스틸은 지난 2022년 11월 선금 3300만 달러를 받은 뒤 올해 4월 5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미가동 기준 잔금 3200만 달러를 수령한 상태다.
이후 KG스틸은 지난달 28일 2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리버티스틸 측이 국내 재가동에 대한 높은 의지를 지속 전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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