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전기로 옵션행사 종료"…리버티 잔금 미납
KG스틸, "전기로 옵션행사 종료"…리버티 잔금 미납
  • 김세움
  • 승인 2024.06.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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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스틸 당진공장 전기로(콘스틸) 설비.
KG스틸 당진공장 전기로(콘스틸) 설비.

영국 리버티스틸(Liberty Steel)의 국내 전기로 가동이 무산될 전망이다. 앞선 4월 KG스틸과 협의를 통해 관련 옵션행사 권한을 재차 획득했으나, 기한 내 행사를 하지 않은 탓이다. 리버티스틸은 이달 체코법인이 파산하는 등 재정적 위기에 봉착한 상태다.

다만 리버티스틸 측이 국내 가동을 포기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을 더욱 주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올 3월에도 기한을 넘겨 잔금을 지불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KG스틸은 26일 공시를 통해 당진공장 열연 기계장치(전기로 설비) 매각에 대한 영국 리버티스틸 측 옵션행사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매수자 옵션행사 기한이 종료돼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최종 잔금 300만 달러를 완납한 뒤 설비를 반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G스틸은 앞선 4월 리버티스틸 측에 옵션행사 권한을 재부여하고, 잔금 일정을 재가동 효력 발생과 옵션 소멸로 구분했다. 

리버티스틸은 4월 5일 4차 잔금 700만 달러(한화 약 97억 원)를 납부했으나, 최종 행사 기한이 종료되면서 재가동 옵션은 소멸한 상태다.

한편 KG스틸은 2022년 11월 전기로 설비 매각을 결정했다. 처분 금액은 6800만 달러(당시 906억5760만 원) 규모로, 유휴 설비 처분을 통한 재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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