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글로벌 천연가스 업스트림 기업 도약
포스코인터, 글로벌 천연가스 업스트림 기업 도약
  • 김도형
  • 승인 2024.06.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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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천연가스 업스트림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얀마, 말련, 호주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탐사 및 개발사업과 세넥스에너지 인수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술력을 기반에 둔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도 높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연구원은 17일 ‘천연가스 Upstream 도약으로 밸류 리레이팅’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포인터는 2000년 미얀마 정부로부터 탐사권을 취득한 뒤 쉐(Shwe, A-1), 쉐퓨(Shwe Phyu, A-1), 미야(Mya, A-3) 가스전을 연달아 발견했으며, A-1과 A-2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중국 국영 석유 회사에 30년간 판매하는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가스전에서는 추가적인 가스 개발도 진행 중이며,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이사에서는 해상 PM524 광구와 벙아 광구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서널 자회사 세넥스에너지가 운영하고 있는 호주 육상가스전.
포스코인터내서널 자회사 세넥스에너지가 운영하고 있는 호주 육상가스전.

특히 포인터는 지난 2022년 4월 호주서 생산가스전(아틀라스, 로마노스) 2곳과 탐사광구(로키바, 레인지) 2곳을 보유하고 세넥스에너지의 지분 50.1%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세넥스에너지는 오는 2026년까지 연간 60PJ(페타줄·국제에너지 열량 측정 단위)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이다. 60PJ은 액화천연가스(LNG) 12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를 위해 총 6억5000만 호주달러를 투자한다. 포인터는 보유한 지분율에 따라 3억2600만 호주달러를 투자하게 됐다. 가스 생산정을 추가로 시추하고, 가스처리 시설과 수송관 등 가스전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관련기사 : 포스코인터내셔널, 세넥스에너지로 호주 천연가스 증산 박차)

이 연구원은 “2026년에는 세넥스에너지가 연간 6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생산능력 증설과 발맞춰 호주 최대 전력생산업체인 AGL을 비롯해 BlueScope, Liberty Steel, Orora, Visy, EA, Engie 등과 약 151PJ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최대 10년 간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이 미얀마, 말련, 호주 등에서의 탐사 및 개발사업 등으로 천연가스 Upstream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같은 역량 확보를 기반으로 동해 심해 가스전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봤다.

정부는 경북 포항 영일만 일대 해역의 심해(6-1광구·8광구 일대)에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 및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예상 자원 비율은 가스 75%, 석유 25%로 추정하고 있다.

포인터의 경우 국내 대륭붕 6-1 중부광구인 동해-2 가스전에도 30%의 지분을 가지고 참여했던 이력도 있고, 최근 천연가스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업스트림 역량을 갖춰나가고 있어 동해 가스전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부진하나 내년부터는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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