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틸, 2분기 실적 회복 기대…에너지용 강관 수급 개선
넥스틸, 2분기 실적 회복 기대…에너지용 강관 수급 개선
  • 김도형
  • 승인 2024.06.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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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틸 API 유정용 강관
넥스틸 API 유정용 강관

넥스틸의 2분기 실적이 소폭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금리 인하 전망에 따라 미국의 에너지용강관 수급이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화석연료 개발이 확대되면서 에너지용강관 판가도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하나증권의 박성봉 연구원은 지난 14일 '인내의 시간'이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넥스틸은 석유 및 가스전 개발을 위한 시추 용도로 사용되는 미국석유협회인증(API) 유정관(OCTG)을 제조해 수출하고 있으며, 배관재와 구조관 일부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주요강관사들의 실적을 견인했던 유정관과 송유관 부문에서는 최대 시장인 대미시장 쿼터를 세아제강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넥스틸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아시아 최대 외경인 전기용접강관(ERW) 26인치 조관라인(연간 35만 톤 생산능력) 증설을 완료했고, 올해와 내년에 570억 원을 투자해 포항서 스파이럴 및 롤밴딩 조관라인 증설을 계획 중이다"며 "신재생에너지(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을 포함한 대형구조물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지난 1분기 넥스틸은 매출 1259억 원, 영업이익은 10억 원을 기록하면서 적자를 겨우 면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대구경 조관라인 증설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으로 판매가 감소했고, 동시에 미국내 에너지용 강관 수급 악화로 인한 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진의 배경을 지목했다.

이어 "다만 2분기 강관 판매는 수출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판가는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익률 역시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넥스틸의 매출은 5309억 원, 영업이익은 566억 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4.2%, 64% 감소할 것이라고예측했다. 1분기 부진에도 하반기 중 금리 인하 및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에너지용 강관 수급 개선과 판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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