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유머, 생각한 만큼 즐거워진다
[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유머, 생각한 만큼 즐거워진다
  • 김진혁
  • 승인 2024.05.16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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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유머는 생활의 활력소이며, 돈 한 푼 들지 않는 건강 비결이다. 웃는 순간은 행복하고 면역작용이 활성화되며 얼굴색도 아름답고 건강해진다.

‘일소일소(一笑一少) 일노일로(一怒一老)’의 속담은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지고, 한번 화내면 한번 늙는다는 이야기다. 유머는 사람 두뇌의 활동 중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자신이 즐거워지겠다고 생각하는 만큼 즐거워진다. 따라서 행복하고 싶다면 유머 지능을 높여야 한다.

프랑스의 위대한 작가인 발자크가 한때 가난한 적이 있었다. 한겨울에 난로도 없이 허름한 다락방에서 살았지만, 그는 늘 해학이 넘쳤다. 그는 아무것도 없는 한쪽 벽에 ‘최고급 벽지와 고급 가구’라고 적어놓았다. 그리고 불기 없는 차가운 벽난로에는 ‘라파엘로의 그림’이라고 써놓았다. 그는 그 그림을 보며 매우 행복해했다. 그는 말한다. “행복은 스스로 즐기는 힘에서 나온다.”

​문명 비평가 루이스 멈퍼드(Lewis Mumford)는 “유머(Humor)는 매일 겪는 삶의 부조리에 상처 입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갑옷이다.”고 한다. 사회에서 살아가는 나를 보호해 주는 심리적 대처법이다. 조지 버나드 쇼는 유머 감각과 낙관주의 감정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94살에 임종을 맞기 전 가족들이 “묘비명에 뭐라고 새길까요?”라고 묻자 한참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버나드 쇼가 어느 날 길거리를 걷다가 그만 갑자기 튀어나온 자전거에 부딪혔다. 다행히 다친 곳이 없었지만, 가슴을 쓸어내렸다. 자전거 주인은 급히 자전거에서 내려와 황급히 그를 부축해 일으키고 연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런데 버나드 쇼는 안타까운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운이 참 나쁘다. 만약 당신이 나를 치어 죽였다면 그날로 유명인사가 되었을 텐데요!”

처칠이 처음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했을 때 처칠의 상대 후보는 인신공격도 마다하지 않았다. “처칠은 늦잠 말썽꾸러기입니다. 저렇게 게으른 사람을 의회에 보내서야 하겠습니까?” 처칠은 아무렇지 않게 응수했다. “여러분도 나처럼 예쁜 마누라를 데리고 산다면 아침에 결코 일찍 일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연설장에는 폭소가 터졌고 사태는 진정됐다.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도 늦게 출근한 처칠은 이번에는 좀 더 발전시킨 유머로 얘기했다. “앞으로는 회의가 있는 전날에는 각방을 쓸 생각입니다.” 적절한 유머는 리더의 카리스마에 멋진 윤활유가 된다.

노예해방을 이룬 링컨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자기 구두를 손수 닦고 있었다. 친구가 들어와 그 장면을 보고 깜짝 놀라 말했다. “어찌 대통령이 자기 구두를 직접 닦고 있나?” 그러자 링컨은 말했다. “아니, 그럼 대통령은 다른 사람 구두도 닦아야 하나?”

유머 감각은 생활에 많은 긍정적인 것을 제공한다. 비관적인 생각을 없애 실망감이나 고통을 지워준다. 유머 감각을 가진 사람은 삶을 즐거움으로 가득 채우기에 건강하다. 유머는 실패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유머 감각이 없는 사람은 희망이 없는 사람이다.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은 긍정적인 마음을 가졌기에 단기간에 사람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상대의 호감과 신뢰를 얻는다. 유머 감각이 있는 사람은 감성 기능이 높아져서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누구나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시련은 피할 수 없다. 유머 감각은 어려움 앞에서 더 담대해질 수 있다. 마음의 부담감을 떨치고 자신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시련과 마주할 수 있다. 묵묵히 시련의 고통을 감내하고 무거운 실적부담에서 헤어날 수 있다.

로마의 정치가 카토는 80세가 되었을 때 그리스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의 친구들이 놀리며 말했다. “아니, 그 나이에 왜 그렇게 어려운 그리스어를 배우나?” 그러자 카토가 대답했다. “응, 오늘이 내게 남은 날 중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 시작했네. 청춘은 나이와 상관이 없고 꿈의 차이가 아닌가?”

유머는 신뢰감을 높이고 효율적 리더십의 필수 요소다. 멋진 리더일수록 따뜻한 유머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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