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확대, 마케팅 강화 통해 판매 증대
KG모빌리티(KGM)는 최근 경기 평택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규 대표 2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임된 대표는 해외사업본부장 황기영 전무와 생산본부장 박장호 전무로, KGM은 곽재선 회장을 포함해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회사 측은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 및 생산부문 책임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황기영 대표는 지난해 KGM에 합류한 뒤 공격적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9년 만에 수출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KGM은 이같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흑자 전환과 함께 창사 이래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역시 3월 튀르키예, 뉴질랜드 내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을 시작으로 현지 마케팅 강화 등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 박장호 대표는 기존 쌍용자동차에서 생산과 노무 등 전반적 업무를 담당하며 전문성을 인정 받았으며, 앞으로 생산 부문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KGM은 지난해 모노코크(유니바디) 생산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생산라인 통합 공사를 통해 혼류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설비 효율성 증대는 물론 차종별 판매량 변동 시 유연한 생산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또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무분규로 노사협상을 마무리 짓는 등 지난 10여년간 노사 상생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 론칭 확대와 공격적 신시장 개척, 국내외 다양한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판매 증대와 함께 지속가능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