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현대 강관가 인상…흑관 추가 인상 여부 ‘주목’
세아·현대 강관가 인상…흑관 추가 인상 여부 ‘주목’
  • 김도형
  • 승인 2024.05.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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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이 제조한 강관 제품=페로타임즈DB

세아제강과 현대스틸파이프가 오는 20일부터 강관 가격을 인상한다.

세아제강은 강관 전 품목을 대상으로 할인율을 7% 축소한다. 현대스틸파이프는 백관은 12만 원, 흑관은 10만 원을 각각 인상한다.

올해 강관업계는 원부자재 인상 및 고환율로 인한 원가 상승분을 적용하기 위해 수차례 가격 인상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당초 인상분의 절반도 채 반영되지 않거나, 가격이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수익성은 급격히 축소됐다. 일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강관사들은 대부분 수출에서 내수 부진을 만회했다.

이에 업계 선두주자들이 다시 한 번 가격 인상에 나섰다. 누적된 손익 악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최근 구조관 업계에서도 한진철관, 동아스틸, 하이스틸 등이 가격 인상을 발표한 바 있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시황이 워낙 부진해 인상이 완전히 반영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이번 인상만으로 극적인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스틸파이프 관계자는 “이번 인상으로 손익 개선 효과는 있으나, 흑자 전환에는 한계가 있다”며 “흑관은 미니멈 5만 원 이상의 추가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관 유통업계도 시름이 깊다. 앞서 수차례 인상이 실패하면서 구매한 재고분만큼 손실을 떠안았기 때문이다. 향후 강관 판가 인상의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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