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포스코 현대제철 車강판 수출 9년만에 첫 감소
[핫이슈] 포스코 현대제철 車강판 수출 9년만에 첫 감소
  • 박성민
  • 승인 2020.01.16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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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2018년 수출량 증가세...2019년 9년만 감소
누적 수출량 167만9000톤, 7.6%(13만7000톤) 급감
1~9월 감소세, 10월부터 반등...77.%, 10.1% 4.0%증가

국내 양대 고로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자동차강판 수출물량이 9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감소율도 비교적 크게 나타나 글로벌 업황 침체 상황을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5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 유럽 북미 등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강판 대표 품목인 GA 수출량은 167만9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13만7000톤) 감소했다. 수출이 줄어든 것은 2010년 이래 9년만에 처음이다.

2010년 수출은 99만7000톤으로 전년 대비 42.1% 급증한 이후 2011년 114만3000톤에서 3년 뒤인 2014년 163만2000톤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증가세는 계속됐고, 2018년 181만7000톤으로 최대치에 달했다.

작년 국가별 수출을 보면 일본은 제외한 5대 자동차 시장에서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향 수출은 37만톤으로 9.6%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28개국)은 34만톤으로 15.3% 급감했고, 중국 수출은 29만톤으로 1.6% 줄었다. 중남미 및 북미 수출은 18만톤, 6만톤으로 같은 폭인 14.3% 감소했다.

그나마 4분기 들어서는 회복세를 보였다. 월별 수출을 보면 10월, 11월 각각 13만8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 10.1% 증가했다 12월은 14만9000톤으로 4.0% 늘어났다.

한국철강협회 / 페로타임즈 정리
한국철강협회 / 페로타임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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