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원료탄價 동반 상승…中 제강사 재고비축 구매 ↑
철광석·원료탄價 동반 상승…中 제강사 재고비축 구매 ↑
  • 박성민
  • 승인 2020.01.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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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 13일 94.3달러 기록 작년 말 대비 2.6%↑
원료탄 중국 수입 8.1%, 호주 수출 9.3% 상승
제강사 수요증가, 가격 상승 압력...재고 증가세 이어가

철광석, 원료탄 가격이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료탄 가격은 특히 2개월만에 160달러를 넘어섰다. 중국 철강사들이 재고 비축을 위해 구매량을 늘린 영향이 크다.

13일 중국의 철광석(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94.3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말 대비 2.6%(2.4달러) 상승했다. 8일에는 95.2달러로 작년 9월17일(96.0달러)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같은 날 원료탄(강점결탄) 수입 가격은 160.9달러로 작년 10월 말 이후 처음으로 160달러 이상 치솟았다. 작년 말 대비 8.1%(12.1달러) 상승한 가격이다. 호주의 수출 가격은 152.5달러로 9.3%(13.0달러) 올라 상승세가 확연히 드러났다.

1~13일 철광석 평균 가격은 93.7달러로, 12월 평균 대비 2.5%(2.3달러) 상승했다.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견조세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는 철광석 수요 및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에 더해 제강사들의 재고비축 수요증가로 가격 상승압력이 발생했다. 1월2주차 중소형 제강사들의 철광석 재고량은 1992만톤으로 8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원료탄 시장은 새해 첫 주부터 구매가 몰렸다.

10일 중국 45개 항구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2400만톤(마이스틸 집계)로 나타났다. 작년 말보다 300만톤, 1월보다 1800만톤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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