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철근 가격이 이번주 10달러가량 상승했다. 빌릿은 작년 11월, 12월 2개월 상승세에서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현재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초강세를 나타내는 것을 동력으로 철근도 강세로 방점이 찍히고 있다. 이는 빌릿 가격을 견인할 것이란 의견이다.
이번주 아시아 지역 빌릿 수입 가격은 CFR 톤당 평균 440달러를 소폭 웃돈다. 10월 중순 405달러에서 12월 중순 450달러까지 오른 뒤 새해 약보합을 나타냈다.
철근 가격은 3개월 이상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철근 수입 가격은 톤당 460달러 수준이다. 10월 초 420달러에서 연말 450달러까지 30달러 상승한 이후 새해 10달러 추가로 올랐다.
앞으로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견해가 비교적 많다.
원료인 고철 가격 강세가 가장 큰 배경이다. 글로벌 지표인 미국 대형모선 가격은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305달러 수준. 이는 앞으로 320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관측이다.
이처럼 고철 철근 가격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면서 반제품인 빌릿 가격을 다시 견인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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