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의 올해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증가로 이익률이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알코닉코리아 인수와 베트남법인 설립으로 저(低)원가 생산거점을 확보한 것은 성장의 발판이 된 셈이다.
케이프투자증권 김미송 연구원은 ‘20년에는 질적 성장을 위한 과도기가 될 전망’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세아베스틸이 에너지, 베어링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아베스틸은 올해 고부가가치 강종 판매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질적인 측면에서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베트남 법인 설립으로 베어링용 무계목강관(연1.5만톤) 생산거점을 확보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했다.
사용후핵연료저장용기(CASK)의 판매 확대로 대형단조사업의 적자폭이 축소된 영향도 컸다. 회사 내 조직 개편을 통해 인건비가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됐다.
올해 판매량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하이투자증권 김윤상 연구원은 "부진했던 수출 물량은 1분기 완만히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 1분기 판매량은 40만톤을 상회할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2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량은 급속히 늘어나 실적이 개선된다고 예측했다. 작년 인수한 알코닉코리아의 연결 자회사 편입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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