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철근價 새해 첫주 5만원 급등…형강 ‘강보합’
[핫토픽] 철근價 새해 첫주 5만원 급등…형강 ‘강보합’
  • 김종혁
  • 승인 2020.01.08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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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대리점 인상에 공감 국산 71만원
중국산 68만원 4만원↑ 오퍼가겨도 강세
형강시장 현대 동국 인상불구 비교적 차분

철근 유통 가격이 2020년 새해 첫 주 톤당 5만원 급등했다. 현대제철이 가격 인상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었다. 대리점들도 이 같은 인상기조에 힘을 실었고, 수입업체 역시 중국산 판매 가격을 4만원 이상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형강과 앵글 및 채널 시장은 비교적 소폭으로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새해 첫 주 철근 유통 가격은 10.0mm 기준 톤당 60~61만원에 형성됐다. 현대제철이 이번주 대리점들에게 61만원 이하에 판매금지를 골자로 한 공문을 보냈다.

대리점들은 이 같은 인상의지에 힘을 보탰다. 거래 가격이 작년 하반기 폭락한 데 따른 수익성 회복 차원이다.

중국산도 동반 상승했다. 거래 가격은 톤당 57~58만원으로 4만원 이상 상승했다. 중국의 한국향 오퍼 가격은 이미 크게 오른 상태다.

사강강철은 지난달 520달러에, 용강강철은 505달러에 각각 오퍼했다.

가격 인상이 실제 시장에 안착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번주 강수로 인해 건설현장활동 및 철근 출하에 지장을 받을 수 있는 데다 다른 제강사 혹은 유통업체들의 행보가 변수라는 지적이다.

형강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분위기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형강 가격을 모두 인상했다.

유통 가격은 현대제철산 71만원, 동국제강산 70만원이다. 이전보다 1만원 상승했다. 포스코베트남산은 68만원으로 큰 변동은 없다. 다만 철근 가격 급등, 원가 상승 등의 요인을 볼 때 강세는 대세로 인식된다.

앵글 채널 가격도 1만원가량 상승했다. 국산 앵글 및 채널 가격은 68~69만원이다. 수입산의 경우 앵글과 채널은 각각 58만원, 60만원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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