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척추측만증 조기 발견, 치료 위한 현장 관심 강조
KBI 갑을녹산병원은 20일 대한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학회 주관 우수논문 공모전 임상분야에서 소아청소년과 내원 환자 추적조사 및 연구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약학대 소강당에서 열린 '2023년도 대한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학회 학술대회'에서는 갑을녹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한욱 부장과 물리치료사 양재만 대리가 공동연구한 '고유수용성감각기관들을 자극하는 운동법들이 소아 측만 각도변화에 미치는 효과'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 논문 발표까지 진행했다.
발표자들은 해당 논문에서 스마트폰 보급과 미디어 발달을 통한 성장기 청소년들의 올바르지 못한 자세들이 소아 척추측만증과 같은 특발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향후 성인이 되서도 근골격계 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아 척추측만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의료계 현장에서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논문은 내원한 척추 측만증 의심 대상자들에 대한 치료 결과들을 포함했고, 도수치료법을 적용한 결과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강한욱 갑을녹산병원 소아청소년과 부장은 "앞으로도 소아청소년과와 더불어 부산 지역 사회의 소아청소년들의 건강한 근골격계적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임상적 치료와 연구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갑을녹산병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으로 지정 받았으며 ▲인공신장센터 ▲CRE·VRE격리병동 ▲소화기내시경클리닉 등을 개설해 지역 주민들과 근로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