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셰플러, 저탄소 생태계 조성 맞손
세아베스틸-셰플러, 저탄소 생태계 조성 맞손
  • 정현준
  • 승인 2023.11.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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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코리아와 '이산화탄소 감축 로드맵' 수립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차별화된 역량 집중
'50 탄소중립 실천 박차…그린 특수강기업 성장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마치고 세아베스틸 최준식 영업본부장(왼쪽에서 두번째), 홍상범 영업부문장(세번쨰), 셰플러그룹 퓨에츠 마티아스 전략구매장(네번째), 셰플러 아시아 태평양 트렌트 알렉산더 룩스 전략구매 매니저(다섯번째)와 회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 최준식 영업본부장(좌측 두번 째), 홍상범 영업부문장(세번 째), 셰플러그룹 퓨에츠 마티아스 전략구매장(네번 째), 셰플러 아시아 태평양 트렌트 알렉산더 룩스 전략구매 매니저(다섯번 째)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16일 글로벌 자동차·산업기계 부품생산 전문기업 셰플러코리아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세아베스틸 홍상범 영업부문장과 최준식 영업본부장, 퓨에츠 마티아스 셰플러그룹 전략구매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는 셰플러에 고청정·고강도 베어링 소재를 공급하는 세아베스틸의 탈탄소화 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원 및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축 로드맵이 담겼다.

로드맵에 따르면 양사는 내부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속 투자 등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CO2 배출량을 12% 이상 감축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제 환경성적표지(EPD) 인증 등을 통해 생산품목별 전과정평가(LCA)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행사에 앞서 셰플러 관계자들은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을 방문해 탄소중립을 위한 회사 전략방향을 듣고 성공적 이행을 위한 핵심역량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세플러그룹은 2040년부터 모든 생산 및 공급망 부문에서 탄소중립을 넘어 6대 온실가스 모두 순배출을 제로화하는 기후중립 목표를 세운 상태다. 이에 세아베스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공급사들도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제도(CBAM) 등 글로벌 무역 파고에 선제적 대응하며 2050년 탄소중립 실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글로벌 주요 고객사인 셰플러와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에 차별화된 전문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그린 특수강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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