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포스코서 포스코이앤씨로 변경 공시
매입 후 글로벌 네트워킹 공간 활용 계획
매입 후 글로벌 네트워킹 공간 활용 계획

포스코홀딩스는 공시를 통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소재한 토지 및 건물 매입처를 계열사인 포스코에서 포스코이앤씨로 변경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앞서 지난 8월 8일 이사회에서 11월 중에 포스코가 보유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친환경시범주택을 157억700만 원에 매입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매입 목적으로는 친환경시범주택을 매입해 그룹 차원의 친환경 철강 및 기술을 홍보하며 글로벌 네트워킹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3일 공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포스코와의 계약해제를 결정하고 오는 17일 거래를 취소하기로 했다.
같은 날 포스코홀딩스는 새로운 공시를 통해 포스코이앤씨로부터 동일한 부동산을 177억7800만 원에 매입한다고 밝혔다. 매입 목적은 기존과 동일하며, 매입일자는 오는 12월 중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 측에 따르면 해당 매입처 변경은 지난 9월 말 친환경시범주택 완공 이후 실사를 통해 결정됐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기존 포스코의 친환경시범주택은 그린 스틸(Green Steel)을 홍보할 수 있는 본연의 역할을 수행한다”며 “포스코이앤씨의 친환경주택이 그룹 전체의 친환경 기술과 제품 홍보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킹 공간으로 활용하는데 보다 적합하다고 판단해 매입대상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토지 및 건물의 부지 면적에 대한 정보와 공간 리모델링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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