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통신] 발레, 고품위 철광석 'GF88' 2020년 공급망 구축
[브라질통신] 발레, 고품위 철광석 'GF88' 2020년 공급망 구축
  • 주원석 브라질 지사장
  • 승인 2019.12.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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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자스(Carajás) S11D 광산의 철광석 프로젝트 일환으로,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품위 광석 생산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카라자스(Carajás) S11D 광산의 철광석 프로젝트 일환으로,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품위 광석 생산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사진=발레

브라질 최대 광산기업인 발레(Vale)가 중국 기업과 고품위 철광석 공급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발레는 고품위 철광석 수요 급증에 맞춰 신제품을 개발했다. 중국의 경우 환경문제 해소, 철강재의 고급화 등의 체질 변화에 따라 고품위 광석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발레는 중국의 닝보저우산항구(Ningbo Zhoushan Port)와 철광석 신제품인 'GF88' 공급을 하기 위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에 따르면, 닝보저우산항은 발레가 신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건설, 처리, 운송 및 보관을 포함한 용역을 제공한다.

발레는 2020년 1분기에 철 함량이 높은 고품질 철광석인 GF88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9월 발표했다. 카라자스(CARAJAS) 광산에서 생산되는 IOCJ 65% 철광석을 처리하여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GF88의 생산에는 연료나 용수가 필요하지 않아서 찌꺼기나 불순물이 나오지 않으며, 이 원료는 철광석 펠릿 생산에 사용될 수 있다.

“중국의 새로운 시대에 맞게 새로 디자인된 신제품”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수 십 개의 제철소들을 해안지방으로 이전시키고 있다. 산업화된 도시의 오염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다.

2020년에는 중국의 철광석 펠릿과 고품질 철광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사용하는 철광석 펠릿의 비율이 기존의 14%에서 향후 2025년에는 19%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GF88의 공급이 시작될 시점과 물량 규모에 대해서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신제품은 동부지방 JHEJIANG에 있는 SHULANGHU 철광석 환적 터미널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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