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호제강, 감사인 ‘의견거절’로 즉시 상장폐지 절차
만호제강, 감사인 ‘의견거절’로 즉시 상장폐지 절차
  • 김도형
  • 승인 2023.09.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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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검토)의견 비적정 해당 의견
26일 저녁 6시까지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해 공시 요구해
공시로 결정 뒤집지 못하면 즉시 상장폐지...70년 역사 저문다

한국거래소(KRX)에서 강선 및 케이블 전문업체 만호제강을 대상으로 투자유의 및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만호제강 주식은 같은날 오후 4시 34분 부로 매매거래정지된 상태다.

만호제강은 같은날 공시한 작년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인의 의견이 ‘의견거절’로 나왔다고 공시했다.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 측은 당사가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검토)의견 비적정 등 여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장폐지기준인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8조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동 사 주권에 대한 상장폐지절차(동 규정 제25조에 따른 이의신청 및 동 규정 제9조에 따른 정리매매등)가 진행될 예정이다.

통상 상장폐지절차는 관리종목 지정 후 상장폐지를 밟는 방식이나, 감사보고서상 의견거절 사항은 즉시 퇴출 요건에 해당된다.

다만, KRX는 만호제강 측에 26일 오후 6시까지 회계감사인의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한 바 있어 즉시 퇴출을 면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어 KRX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153조에 따라 만호제강의 매매거래정지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만호제강은 오너일가 3세이자 최대주주인 김상환 대표와 2대주주인 엠케이에셋 간 경영권 분쟁이 부각돼 최근 주가가 상승한 바 있다.

만호제강의 25일 종가 기준 주당 가격은 4만7150원으로 투자자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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