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일철강은 40억 원의 단기차입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제2회 전환사채 풋옵션 행사 상환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차입금은 자기자본대비 10.9% 수준이다.
금융기관 외의 자로부터 들어온 차입으로, 지금까지 단기차입금 합계는 264억 원이다.
같은날 동일철강은 오는 2027년 3월 25일 만기였던 제2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일부를 채권자의 풋옵션 행사로 인해 만기 전 일부 취득했다.
주당 전환가액 2722원으로 총 취득금액은 64억3500만 원이며, 취득 후 사채의 권면 총액은 35억 원이다.
총 취득금액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금액이며, 최초 주당 전환가액은 3,888원이다.
동일철강은 이를 한국예탁결제원 등록 후 채권 말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일철강은 자회사 대선조선의 대규모 적자로 인해 주가가 급락한 뒤 경영 위기인 상태다. 대선조선의 경영악화를 돕기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차입금의 채무 보증에도 경영 상태가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금융기관 외의 자로 차입된 40억 원은 전환사채 풋옵션 행사를 상환하기 위해 별도로 마련한 자금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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