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5년 ‘최고치’ 행보…한달새 8.1%↑
철광석 5년 ‘최고치’ 행보…한달새 8.1%↑
  • 김종혁
  • 승인 2019.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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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5월 100달러 선 붕괴 이후 최고
- 발레 생산정상화 시간필요 vs 중국 등 생산최대 '공급부족감'

철광석 가격이 5년 최고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원료탄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하향 안정화 전망이 잇달아 나오는 반면 현재의 강세장이 계속될 것이란 의견도 제기된다.

5일 중국의 철광석(Fe 62%) 스폿 수입 가격은 CFR 톤당 95달러를 기록했다. 4월 초 대비 8.1%(7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원료탄(강점결탄)은 204.4달러로 1.9%(4달러) 올랐다.

철광석은 2014년 5월 100달러 선이 무너진 이후 가장 높다. 지난달 말 95달러에 이르면서 100달러 선을 회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발레(Vale)의 광미댐 사고 이후, 생산이 정상화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반대로 철광석 수요는 왕성하다. 중국의 경우 1분기 역대 가장 많은 양을 생산했다. 현재 철강 가격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고 계절적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생산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중국에서 철광석 공급부족감이 커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철광석 가격은 하반기 갈수록 하향 안정화 될 것이란 전망이 비교적 많다. 하지만 중국과 더불어 인도, 일본, 베트남 등을 비롯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의 소비 증가가 예상되면서 가격은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의견에도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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