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철강 톱- 현대비앤지, 현대제철 STS 위탁생산 중단…총 20개월만
현대비앤지스틸이 현대제철에서 위탁 생산했던 스테인리스(STS) 냉연 제품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비앤지스틸은 9월 말까지만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STS냉연제품을 위탁 생산하고 관련 사업에서 손을 뗀다. 위탁 생산을 시작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9월까지 총 20개월 만이다. 현대제철은 2021년 12월 28일 이사회에서 2022년 2월 1일부로 STS 사업을 현대비앤지스틸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재무개선 및 사업 구조조정이 목적이었다. (관련기사 : 현대제철 STS사업 철수…현대비앤지스틸에 양도) 인천공장의 STS냉연 생산능력은 연산 10만 톤 규모다. 그간 위탁 생산 규모와 판매량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사업을 양도받을 당시 매출채권은 481억6300만 원, 재고자산은 743억2800만 원이었다. 현대비앤지스틸의 이번 결정은 STS 시황 악화로 인해 판매량이 크게 줄고, 앞으로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점이 핵심 배경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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