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현대차그룹에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353만 대 공급
포스코인터, 현대차그룹에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353만 대 공급
  • 정현준
  • 승인 2023.09.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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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전용신공장에 구동모터코아 272만대 공급키로
현대차그룹향 국내 생산 81만대 분량도 동시 수주 성공해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기술과 포스코 전기강판 더해 시너지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 계획(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구동모터코아 생산판매 계획(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대규모 구동모터코아 수주에 잇달아 성공하며 모빌리티산업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3일 현대차그룹과 구동모터코아 총 353만 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년부터 2034년까지 현대차그룹 북미신공장(HMGMA)에 차세대 전기차 전륜구동 모터코아 109만 대와 후륜구동 모터코아 163만 대를 공급한다. 또 2026년부터 2036년까지 현대차그룹 국내 생산 전기차 후륜구동 모터코아 81만 대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현대차그룹과 체결한 구동모터코아 수주계약은 총 1038만 대에 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이어 구동모터코아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빌리티 분야에서 자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인프라에 더해, 모터코아의 주재료인 포스코의 고품질 무방향성 전기강판(Hyper NO)이 만들어 낸 시너지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포스코가 개발한 무방향성 전기강판으로 기존 전기강판보다 에너지 손실을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국내 1위의 구동모터코아 제조사다.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금형연구소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적층공법 특허기술은 모터의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를 넘어 IRA, CRMA 등 전기차 시장의 무역장벽 리스크를 해소하고 완성차 업체들의 현지조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망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각 대륙 거점인 중국, 멕시코, 폴란드, 인도 등에 2030년까지 500만 대의 구동모터코아 해외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중국에 연간 90만 대 생산 규모의 신규 공장을 착공해 올해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내달 준공 예정인 멕시코공장은 연간 150만 대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춰 현대차그룹을 포함해 글로벌 친환경차 기업들의 북미 생산기지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폴란드를 생산거점으로 낙점하고 2025년 생산을 목표로 공장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자동차 시장의 선도 기업인 현대차그룹의 해외 신공장에 구동모터를 구성하는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를 직접 공급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서 영향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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