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H2 MEET 2023’ 참가...수소 산업 비전 제시
세아그룹, ‘H2 MEET 2023’ 참가...수소 산업 비전 제시
  • 김도형
  • 승인 2023.09.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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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세아베스틸 등 7개사 통합부스 운영
수소 생태계 전반 아우르는 특수금속소재 제품

세아그룹서 수소 산업에 대한 비전 및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

세아그룹은 지난 13일부터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 2023’에서 통합 부스를 구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아그룹 산하 7개사(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세아메탈, 세아항공방산소재, CTC)가 ‘A beautiful wave, inspired by SeAH’를 주제로 통합부스를 구성했다.

세아그룹측은 현재 수소 이송에 사용되는 다양한 구경의 탄소강 및 스테인리스 용접강관, 고아에도 내구성이 유지되는 스테인리스 무계목강관 제품과 정밀한 가공 기술이 필수적인 수소 충전소·자동차의 연료 이송용 스테인리스·니켈 정밀관 제품 등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수소에 대한 부식 저항이 강하고 극저온에서도 내구성이 유지되는 등 다양한 수소취성을 확보한 특수강 및 스테인리스 소재를 전시하고 납품 성과를 공개했다.

세아제강은 네덜란드 수소 액화 플랜트 모듈에 적용되는 수소 이송용 파이프를 지난 3월 수주했고, 세아창원특수강은 완성차 업체와 함께 수소 자동차용 스테인리스 봉강 제품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세아창원특수강 자회사 CTC에서는 수소 자동차용 연료관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세아그룹은 향후 수소 생태계의 생산·이송·저장·활용 등 공급사슬 전반에 사용되는 특수금속 원소재를 비롯해 수소 파이프라인, 벨브부품 등 다양한 제품 공급을 통해 글로벌 수소 경제를 선도하는 특수·첨단금속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세계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들의 제품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수소 산업의 혈관 역할을 수행할 세아그룹의 제품 및 소재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수소 산업에 대한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을 기반으로 수소 산업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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