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쇳물생산 1억톤 돌파 ‘전세계 초단기 달성’
현대제철 쇳물생산 1억톤 돌파 ‘전세계 초단기 달성’
  • 김종혁
  • 승인 2019.05.0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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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1월 1고로 가동후 10년만에 달성
- 높은 생산효율성 자동차전문소재 브랜드 ‘H SOLUTION’ 론칭까지
현대제철은 이달 6일부로 2010년 1월 1고로를 가동한 지 10년 만에 쇳물 생산 1억 톤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달 6일, 2010년 1월 1고로를 가동한 지 10년 만에 쇳물 생산 1억 톤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이 이달 6일 기준 쇳물(용강) 누적 생산량 1억 톤을 돌파했다. 2010년 1월 5일 1고로 가동 이후 10년 만이다. 2013년 9월 3기 고로 체제를 갖추는 데 전세계 초단기 고로 건설 기록을 세운 이후 또 다시 글로벌 신기록을 수립했다.

현대제철은 고로를 3기 보유하고 있으며 고로의 연간 생산량은 각각 400만 톤을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2010년 1월 1고로 가동, 같은 해 11월 2고로 가동, 2013년 9월 3고로 가동을 시작했다.

이 같은 제강공장의 높은 생산효율성은 단기간 내 글로벌 자동차 소재 전문 제철소로 탄생한 배경이 됐고, 최근 자동차 전문 브랜드인 ‘H SOLUTION’ 론칭까지 연결됐다.

철광석과 석탄을 가공해 고로에서 녹여 1차적으로 만든 용선은 제강공장으로 옮겨져 전로에서 인과 탄소 등의 불순물 제거하고 합금철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용강으로 만들어진다.

제강공장에서 재탄생한 용강은 열연, 후판 등의 제품으로 만들어져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주요 산업 분야의 소재로 널리 쓰인다.

현대제철은 제철소뿐만 아니라 친환경 설비인 전기로 분야의 강자로 꼽힌다. 인천 포항 당진 등 3개 공장에 철스크랩(고철)을 재활용해 연간 1000만 톤 이상의 쇳물을 만든다.

전기로에서는 현대제철의 근간이 된 철근, 형강 등의 건설강재가 생산된다. 베트남, 바레인 등의 저가, 불량 수입산 제품이 범람하는 국내 건설, 구조 업계에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게 현대제철의 방침이다.

2017년 업계 최초로 내진강재 브랜드인 ‘H CORE’를 론칭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대제철은 건축물 안전가치를 제고하고 친환경 양질의 소재 공급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산업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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