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1분기 흑자전환…車 건설 부진 ‘과제’
세아베스틸 1분기 흑자전환…車 건설 부진 ‘과제’
  • 김종혁
  • 승인 2019.05.0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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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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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이 작년 4분기 적자에서 올 1분기 흑자로 전환됐다. 자동차, 건설 등의 부진은 앞으로 극복해야 할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3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807억 원, 영업이익 16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2.9% 급감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1% 소폭 줄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개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4926억 원, 13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 34.4% 감소했다. 반면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5%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1분기 에너지용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액이 늘었고, 원료 및 부자재인 철스크랩(고철)과 전극봉 가격이 안정됐다”며 실적 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건설 및 자동차 등 전방 수요산업의 부진은 극복해야 할 과제로 인식된다.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떨어졌던 배경이다. 여기에 국내 시장에 중국산 저가재 유입이 늘어난 것도 부담으로 지목된다.

세아베스틸은 이에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확대와 판매 단가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해갈 계획이다.

한편 세아창원특수강은 2분기부터 니켈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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