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자의 철강PICK] 티플랙스 29년 흑자 '세아창특과 파트너십' 성장
[박기자의 철강PICK] 티플랙스 29년 흑자 '세아창특과 파트너십' 성장
  • 박성민
  • 승인 2019.12.10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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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이후 연속 흑자 기록...세아창원특수강과 전략적 파트너십 '원가절감'
니켈가 상승 제품가 반영 올해 실적 '양호'....수출국 대만서 판매 확대 '효과'
1~3분기 매출액 개별기준 972억원 7.6% 증가, 영업이익 28억원 24.5% 급증
티플랙스 시화 MTV 신공장의 사무동과 공장내부
티플랙스 시화 MTV 신공장의 사무동과 공장내부

티플랙스가 세아창원특수강과의 거래 기반을 바탕으로 29년 흑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스테인리스 가공을 전문으로 한다. 매출처는 1500개에 이르며, 1991년 이후 2019년 3분기까지 흑자를 실현하고 있다.

소재는 세아창원특수강에서 조달한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원자재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구매하는 한편 품질과 유통 핵심인 적기공급 및 가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올해는 니켈가격상승분을 제품판매가에 반영해 이익이 확대됐다. 아울러 주력 수출국인 대만에서 수출을 늘렸다.

티플랙스는 세아창원특수강에서 스테인리스 봉강을 공급받아 절삭가공를 통해 거래처에 공급하고 있다. 절삭기인 톱기계(KASTO TEC A7 외), 시어(SHEAR) 및 슬리터(SLITTER) 등의 가공설비를 통해 고객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티플렉스의 1~3분기 매출액은 개별기준 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24.5% 늘어났다. 이익률은 2.9%로 0.4%p 상승했다.

티플랙스는 세아창원특수강의 최대 구매업체로 원재료 구매 시 최대 할인율을 적용받는다. 이에 경쟁사 대비 낮은 단가로 원자재를 조달해 경쟁력을 높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니켈가격 상승에 따라 제품판매가격을 올려 이익이 확대됐다. 아울러 해외사장에 수출이 확대 됐는데 특히 대만지역에 수출량이 확연히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4분기 들어 STS수요가 부진하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시장 재고는 높은 수준으로 유지 되고 있고 STS 소재를 가공한 최종제품 판매가격은 약세기조를 나타내고 있다.

주원료인 니켈가격은 9월 최대 1만8625달러로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현재 1만3000달러대로 하락했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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