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앵글 및 채널 유통 가격이 급락했다. 심리적 지지선인 70만원 선마저 무너졌다. 중국의 오퍼 가격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국산 앵글 거래 가격은 톤당 68~69만원으로 파악됐다. 일주일 새 4만원이나 떨어졌다. 이는 7월 이후 9만원이나 낮은 수준으로, 최근 하락폭이 크게 나타났다.
수입산 앵글 가격은 59~60만원으로 5000원가량 하락했다. 채널 역시 같은 폭으로 하락한 61~62만원 수준이다. 7월 이후 하락폭은 모두 4만원으로 국산의 절반 수준이다.
중국의 오퍼 가격은 약보합을 나타냈다. 성차이 기준 앵글(50~100mm) 오퍼 가격은 CFR 톤당 462달러로 전주와 변동이 없다. 채널은 470달러로 전주보다 7달러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제강사들의 가격 인상 의지는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면서 “향후 국내 형강 가격 방향에 따라 등락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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