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 안에서 OTT 콘텐츠 감상한다
현대차, 차 안에서 OTT 콘텐츠 감상한다
  • 김도형
  • 승인 2023.05.31 10: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영상 스트리밍 가능
6월부터 영상·음원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코나 일렉트릭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에 접속한 모습(현대차 사진제공)
코나 일렉트릭 차량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웨이브’에 접속한 모습(현대차 사진제공)

 

내달부터 차 안에서 왓챠·웨이브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번에 배포되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로 오는 6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급형 6세대 내비게이션이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세스템인 ccIC 및 ccNC 시스템이 탑재된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에서 지원된다. 고객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설치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OTT콘텐츠를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기능이 추가됐다.

시네마 기능을 사용하려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제공하는 커넥티드카 서비스 앱에서 ‘스트리밍 플러스(7,700원/월) 서비스’에 가입한 뒤, 내비게이션 홈 메뉴 상 ‘시네마’ 버튼을 서낵하여 구독 중인 스트리밍 서비스 계정에 로그인하면 된다.(왓챠 또는 웨이브 가입고객 한정)

OTT 콘텐츠는 안전을 위해 P단인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제네시스 내비게이션 홈화면에서 ‘팟빵, ‘지니 뮤직’, ‘멜론’ 등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모습(현대차 사진제공)
제네시스 내비게이션 홈화면에서 ‘팟빵, ‘지니 뮤직’, ‘멜론’ 등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모습(현대차 사진제공)

 

국내 최대 팟캐스트 서비스인 팟빵도 ‘팟빵 Auto’라는 차량 전용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팟빵 Auto는 현대차그룹과 팟빵의 협력으로 탄생한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현대차그룹 고객은 차 안에서 로그인이나 광고 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차량 내에서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멜론과 지니뮤직에 유료 가입한 고객이 추가로 월 3,3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했지만, 6월부터는 무료로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자연의 소리 감상’이나 ‘경치 좋은 길 검색 서비스’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 안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경험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와 편의 사양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