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대학생 초청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개최
포스코그룹, 대학생 초청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개최
  • 김세움
  • 승인 2023.05.26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발표대회에 참석한 대학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발표대회에 참석한 대학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대학생들을 초청해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행사에는 올해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을 수강 중인 대학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휴먼스, 엔투비 등 그룹 임직원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2018년 7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하고 2019년 기업시민헌장을 제정하는 등 앞선 행보로 ESG를 기업문화로 내재화하고 있다. 

이를 국내외 학계에서 주목해 현재 유수의 대학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해 개설하고 있으며, 포스코그룹이 운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1학기에는 서울여대, 숙명여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포스텍 등 6개 학교에서 총 188명의 학생들이 기업시민경영 개념과 실천사례에 대해 학습하고,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멘토링을 받으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우수 프로젝트를 수행한 학생들이 각 팀별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서울여대는 엔투비와 '폐어망으로 만드는 플로깅&피크닉 세트'를 제품으로 만들었다. 이들은 2022년부터 공동으로 폐어망 재생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사업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제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숙명여대는 포스코퓨처엠과 함께 친환경 소재 기업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사업을 제안했으며, 전북대는 젊은 직원들의 리텐션을 위한 리더십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또 제주대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제주도 풍력발전 설치와 지역사회의 공생을 위한 아이디어를, 충남대는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ESG분야 혁신을 위한 활동 전략을 제안했다.

포스텍은 포스코DX·포스코휴먼스와 함께 IT를 활용한 생물다양성 보호 방안과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발달장애인 작품 창작 지원 등의 프로젝트 결과를 선보였다.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하고 사회적 문제해결에 적극 참여해온 5년간의 여정에 미래세대 주역인 대학생들이 참여한 뜻깊은 자리"라며 "기업시민 경영이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더 많은 기업의 뉴 노멀이 되고, 미래세대가 공감하고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와 지역균형발전 및 기업시민형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1학기 국가거점국립대 중 충남대, 전북대, 제주대에 '기업시민 경영과 ESG' 과목을 개설했다. 2학기에는 강원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제주대, 충북대 등에서 해당 과목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기업시민 경영에 대한 노력과 성과는 2021년 11월 스탠퍼드 경영대학원(MBA)에 전략경영 사례로 공식 등록돼 지난해 1월부터 '전략과 조직' 수업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 특강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기업시민 경영과 ESG 교육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