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이스라엘 최대 스타트업 연례 행사 참가
현대차그룹, 이스라엘 최대 스타트업 연례 행사 참가
  • 정현준
  • 승인 2023.05.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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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서 기조연설 진행 및 전시관 운영
모빌리티 스타트업 선발 및 지원 예정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담당 부사장이 23일 '에코모션 위크 2023'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그룹 이스라엘 혁신활동과 미래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담당 부사장이 23일 '에코모션 위크 2023'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그룹 이스라엘 혁신활동과 미래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스타트업 요람으로 불리는 이스라엘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Tel Aviv)에서 열린 ‘에코모션 위크 2023’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코모션 위크는 이스라엘 정부가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한 에코모션이 주관하는 이스라엘 최대 스타트업 연례 행사다. 현대차그룹은 2017년부터 매년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글로벌전략담당(GSO) 부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로보틱스·미래 항공 모빌리티·목적 기반 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소개했다.

또한 김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8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설립한 글로벌 혁신 거점인 ‘크래들(CRADLE) 텔아비브’를 중심으로 한 전략투자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 강화 방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행사장에 전시관을 마련해 이스라엘 스타트업과 협업해 만든 프로젝트 결과물을 전시했다. 그리고 이스라엘 혁신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혁신적인 이스라엘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향후 현대차그룹과 이스라엘 혁신청은 스타트업 공모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스타트업의 초기 기술검증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김흥수 현대차그룹 GSO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10년간 이스라엘 기업들과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추진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 왔다”라며 “이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더욱 진전시켜 미래 신기술을 공동 개발해나가는 보다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외에도 미국 실리콘밸리와 독일 베를린, 중국 베이징,싱가포르 등에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크래들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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