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부·국회·학계와 저출산 문제 해결 맞손
포스코, 정부·국회·학계와 저출산 문제 해결 맞손
  • 김세움
  • 승인 2023.05.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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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3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여야 국회의원과 함께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포스코는 23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여야 국회의원과 함께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세미나에는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선 인구위기특별위원장, 최종윤·이달곤 국회의원, 포스코그룹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기업 차원의 저출산 해법 롤 모델 제시의 일환으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보건복지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함께 이번 행사를 후원했다.

김영선 인구위기특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구위기특별위원회와 국회는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전문성을 갖춘 연구진과 실행력을 갖춘 기업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김영선 위원장의 '선진국 사례 분석을 통한 저출산 극복 방안'에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센터장의 '인구구조 변동에 따른 정부와 민간 협업의 중요성, 조영태 서울대 교수의 '기업 사내 가족출산친화 제도의 효과성 분석', 최서리 이민정책연구위원의 '정부와 기업이 Win-Win하는 이민 방향 모색', 이선영 보건복지부 과장의 '저출산 및 고령화 관련 정책수립 및 추진사항' 발표 등이 이어졌다.

특히 조영태 교수는 지난해 실시한 포스코 사내 가족출산친화제도 효과성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 교수는 "포스코의 상생형 어린이집과 장학금 제도는 협력사 직원도 포스코 직원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생 모범사례로 손꼽힌다"며 "기업의 좋은 제도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경영진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포항·광양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운영, 출산·육아 임직원 지원 제도 개선 등과 함께 2019년부터 매년 저출산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2021년에는 보건복지부와 미래세대 인구교육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차원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롤 모델 제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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