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0522] 美 부채한도 협상 관망세 형성, 비철금속 하락세
[비철금속-0522] 美 부채한도 협상 관망세 형성, 비철금속 하락세
  • 김종혁
  • 승인 2023.05.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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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금일 美 뉴욕증시는 美 부채한도 협상을 주목하며 관망세 속에 뚜렷한 방향 없이 혼조세를 기록함. 아시아 일정에서 복귀한 바이든 대통령은 금일 현지 시간 17:30부터 공화당 소속 메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부채한도 협상을 재개할 예정. 시장에서는 디폴트 사태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현삽 기한이 이번주가 전부인 만큼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 한 편, 금일 일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진 점은 투자심리 악화 요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근원 물가가 여전히 높다며 25bp씩 두 번 더 금리를 인상해야한다고 언급하였으며,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을 중단하더라도 긴축이 끝났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주장하며, 물가가 예상대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언급하기도. 시장 내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뉴욕증시는 쉽게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지수별로 등락을 달리하며 혼조세를 기록한 하루.

<Metals>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최근 부진한 중국 경제지표 결과에 이어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지속에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함. 시장에서 미국 부채한도 협상 타결이 디폴트 사태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만큼, 중국의 부진한 경기지표 결과는 달러화 강세 촉발 및 원자재 가격 디스카운트 요인이 될 수 있음.

전기동(Copper)은 중국 수요둔화 우려와 더불어, LME 재고 상승으로 인한 공급 완화 흐름 속에 하락세를 기록함. AMT 리서치에서는 5월은 산업금속 수요가 둔화되는 시즌이라며 전선 로드(wire rod) 공장들로부터 주문이 부진(poor)하다고 언급하면서, 동시에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는 의견을 전함. 이를 뒷받침하듯 LME 창고의 전기동 재고는 지는 4월 중순 대비 약 80% 상승한 92,250톤으로 집계됨. 현물-3Month 간의 스프레드도 $50 이상 벌어지기도. 시장 내 호재가 부진한 가운데, 전기동은 전일 대비 1.21% 하락한 3M $8,142.50에 마감.

알루미늄(Aluminum) 또한 여타 비철금속과 유사하게 하락세를 기록함. 중국의 부진한 수요에 개장 직후 하락세를 이어가던 알루미늄은 3M $2,249.50에 저점을 기록함. 다만, 위난성 등 일부지역의 전력난으로 인한 알루미늄 생산차질 우려 지속에 금일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전일 대비 0.90% 하락한 3M $2,263.50으로 마감.

금(Gold)은 美 부채한도 협상 재개에 따른 관망세 형성에 비교적 적은 가격 변동을 보이며 전일 대비 0.22% 하락한 온스당 $1,977.20에 마감.

<Market News>

- 4月 글로벌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 (RTRS) IAI(International Aluminium Institute) 자료에 따르면, 4月 글로벌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한 562만8천톤으로 나타나. 한편, 같은달 중국 지역 생산의 경우에는 331만5천톤으로 추산돼

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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