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올해 리모델링 수주금액 '1兆' 돌파
포스코이앤씨, 올해 리모델링 수주금액 '1兆' 돌파
  • 김세움
  • 승인 2023.04.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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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수주한 향촌마을 롯데 3차, 현대 4차 아파트 조감도.
포스코이앤씨가 수주한 향촌마을 롯데 3차, 현대 4차 아파트 조감도.

포스코이앤씨(前 포스코건설)은 16일 올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 수주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5일 개최된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 3차와 현대 4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앞선 1월 평촌 초원 세경(2446억 원), 2월 부산 해운대 상록(3889억 원)에 이어 리모델링 사업에서만 총 1조1475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서울 강남, 송파권과 1기 신도시인 부천 중동 등에서도 연이은 리모델링 수주를 앞두고 있다.

이번 롯데 3차는 기존 530세대에서 609세대로, 현대 4차는 552세대에서 628세대로 리모델링 된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리모델링되며 수주금액은 5140억 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연접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하나의 단지처럼 기존 지상주차장은 조경으로 공원화하고, 평촌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로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시장이 미래의 먹거리로 성장하리라는 예측 하에 선제적 사업을 준비해왔다. 2014년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총 34개 현장, 3만6369세대의 누계수주 실적을 올리는 등 리모델링 사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기수주 사업장들을 착공 연결하는 사업수행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공사 선정 이후 6년 만인 2021년 12월 개포 더샵 트리에를 성공적 준공했고, 송파 성지아파트, 둔촌 현대 1차아파트 등 강남권 2개 현장도 현재 시공 중에 있다.

1기 신도시인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 등 3개 단지도 연내 착공을 앞두는 등 짧은 기간내 사업에 착공하며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리모델링업계를 선도하기 위해 142개 리모델링 전문협력업체 임직원을 초청하는 '리모델링 파트너십 강화 설명회'도 개최했다.

해당 설명회는 리모델링 산업 저변을 넓히고자 하는 포스코이앤씨의 의지와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자 하는 협력업체들의 이해가 맞아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국토부 발표 기준 전국 주거용 건축물의 50.5%가 30년이 경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거용 건축물 노후화가 날로 심각해지는 현실에서 리모델링은 이를 조기에 개선할 수 있는 방안 중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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