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아르헨티나 현지 건설인력 양성 MOU 체결
포스코이앤씨, 아르헨티나 현지 건설인력 양성 MOU 체결
  • 김세움
  • 승인 2023.04.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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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는 11일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포스코-아르헨티나, 우오크라(UOCRA) 재단과 '아르헨티나 건설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11일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포스코-아르헨티나, 우오크라(UOCRA) 재단과 '아르헨티나 건설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이앤씨(前 포스코건설)와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아르헨티나 현지 건설기능인력 양성을 추진하며 해외 현장 인력 확보는 물론 교육 및 실업문제 해소에도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12일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포스코-아르헨티나, 우오크라(UOCRA) 재단과 함께 '아르헨티나 건설기능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협약식에는 알프레도 바툴레(Alfredo Batule) 살타주 차관,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구스타보 간다라(Gustavo Gandara) 우오크라 재단 부이사장, 최종진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2018년 살타주 리튬 염호를 인수하며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상업화를 추진 중이며, 옴브레무에르토 염호 인근에 연산 2만5000톤 규모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 추가 투자를 통해 2028년까지 아르헨티나 10만 톤, 2030년까지 전 세계 3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현지 투자 및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과 우오크라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르헨티나 건설현장 인근 지역 청년 실업문제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양질의 건설현장 인력 확보로 원활한 사업 수행지원 등 상호 윈윈(Win-Win)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포스코그룹은 여성 근로자를 포함한 실업 청년 110여명에게 미장, 용접, 중장비 운전 등 기초건설분야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개설 과목은 초급기능 5개 코스며, 이론 30%, 실습 70%로 구성된다. 교육생들은 과정별로 2~4개월 동안 건설기술 기초이론을 습득한 후 현장실습도 경험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의 안정적 재정지원을 통해, 현지 교육생 전원은 교육비가 전액 면제되고, 각 과정 수료 시 아르헨티나 국내에서 유효한 전문자격증이 부여된다.

또 포스코이앤씨는 교육생들을 위한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현재 시공 중인 염수리튬 상업화 현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은 "살타지역 청년들에게 직업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진 포스코이앤씨 경영지원본부장은 "회사는 2018년부터 미얀마,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3개국에서 722명을 교육하고 이중 368명을 현장에 채용해 우수 건설 인력을 확보해 왔다"며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와 함께 협력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그룹 7대 핵심사업 중심 신성장동력 확보에 발맞춰 친환경 기술 기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관련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조기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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