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모바일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스마티' 도입
대우건설, 모바일 기반 안전관리시스템 '스마티' 도입
  • 김세움
  • 승인 2023.04.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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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스마티' 실행화면.
대우건설 '스마티' 실행화면.

대우건설은 6일 모바일·웹 기반 안전보건 업무시스템 '스마티(SMARTY)'를 오픈하고, 국내 현장에 본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현장 안전관리 업무는 서류 작성에 많은 시간을 소모했고,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모아 활용하기 힘들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에 오픈한 스마티는 오프라인 기반 업무를 디지털화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전·보건 DB 구축을 통해 사례 연구 및 교육자료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통상 건설 현장 안전사고는 끼임·떨어짐·맞음·무너짐·부딪힘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와 같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적극적 의사소통이 필수다.

떨어짐의 경우 근로자들끼리 서로 안전걸이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관리자들이 안전수칙을 재삼 상기시켜준다면 추락을 방지할 수 있다. 자재 운반 차량·건설기계와 작업자의 충돌 문제도 차량·기계 등 위치를 실시간 공유함으로써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스마티는 건설현장 내 실시간 소통 및 빠른 의사결정에 주안점을 뒀다.

관리자들은 수시·일일 위험성 평가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적절한 조치를 요구할 수 있으며, 근로자들 역시 공사 중 위험이 예상되면 작업 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 소통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카톡과 유사한 '소통문자'를 도입했다. 이는 현장 전 직원이 참여 가능해 안전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스마티를 기반으로 안전·보건 DB가 축적되면서 빅데이터, AI 분석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외국인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15개 외국어 번역 시스템도 구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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