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글로벌안전센터 체험교육 재개
포스코 포항제철소, 글로벌안전센터 체험교육 재개
  • 김세움
  • 승인 2023.03.0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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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안전벨트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글로벌안전센터 체험 교육을 재개했다.

글로벌안전센터는 포스코가 임직원 안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온 체험형 안전 교육장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3년간 체험 교육장 운영을 중단하고, 안전버스와 VR 안전교육모듈러시설, 비대면 교육 등을 활용해 왔다.

교육은 고소·중량물 체험과 가스안전, 설비안전, 전기안전, 심폐소생술, 소방안전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6가지 과정을 개설했다. 체험 시설을 이용해 직원들은 사고 상황을 직접 경험해 보며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다.

고소·중량물 체험에선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고소작업 시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과 중량물 취급, 줄걸이 안전, 개구부 추락체험 등을 교육한다.

비대면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강의 내용을 보고 들을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 집합교육에선 직접 줄걸이를 걸어보며 고소작업의 위험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전기안전 과정에서는 사망률이 높은 감전 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재해의 원인과 접지, 예방수칙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배운다.

수강생들은 전기재해 방지부터 누전체험까지 관련 내용을 숙지하고 체험해 보며 전기 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가스안전 과정은 밀폐공간 가스검지와, 가스취급 요령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해 현장 작업자들이 가스 누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설비안전과 심폐소생술, 소방안전 등의 과정을 통해 소화설비 관리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해 배운다.

교육은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올 한해 상시 운영된다. 포스코 임직원뿐만 아니라 그룹사, 협력사 등 제철소 내 근무하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김송학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 과장은 "안전은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만큼, 실습과 체험을 통해 직원들이 안전의 중요성과 현장 안전 수칙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체험 교육장 뿐만 아니라 VR안전교육모듈러시설, 찾아가는 안전버스 등을 활용한 교육도 병행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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