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환증설 본격화 전기로 해안거점 'POINT'
中 차환증설 본격화 전기로 해안거점 'POINT'
  • [객원기자] 김진영
  • 승인 2019.04.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이 철강산업 개혁을 위한 생산능력을 감축한 이후 올해부터 차환증설을 본격화 한다. 생산 메카인 당산시 철강사들은 해안을 중심으로 신규 설비 건설에 착수했다.
중국이 철강산업 개혁을 위한 생산능력을 감축한 이후 올해부터 차환증설을 본격화 한다. 생산 메카인 당산시 철강사들은 해안을 중심으로 신규 설비 건설에 착수했다.

 

중국 철강 생산 메카인 하북성 당산시의 제철소들이 해안 지역으로의 이전을 추진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가 1억500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감축한 이후 올해부터 차환증설을 본격화하는 산업 개혁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외신 등 소식통에 따르면 당산시 제철소들은 최근 해안 지역으로 신규 제철소 건설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 곳 제철소들이 발표한 차환증설 규모는 2020년까지 약 5800만 톤에 이른다. 폐쇄 규모는 7200만 톤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북성을 비롯한 북경, 천진, 장강삼각주 등은 2017~2018년 생산능력이 집중적으로 축소됐다. 올해부터 차환증설이 이곳에서 집중될 전망이다. 생산기지 상당수는 해안가로 이전될 예정이다. 도시의 대기오염 등과 무관치 않다.

산업정보기술부(MIIT)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에서 제거된 순용량은 총 2억500만 톤으로 집계됐다. 대외적으로 공식화 된 생산능력 감축 규모는 1억5000만 톤, 추가 증설된 규모는 8500만 톤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200만 톤, 1700만 톤이 추가로 폐쇄된다. 중국 정부는 이를 기준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2억2900만 톤에 이르는 신규 건설을 승인했다.

신규 건설될 설비는 전기로가 중심이 될 것이라는 게 특징이다. MIIT는 올 초 이와 관련한 성명서에서 폐쇄된 용광로와 컨버터는 동일한 용량의 전기로로 건설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은 전기료가 낮은 남서부 및 북서부가 유력하다. 신규 설비는 고급 철강재 생산에 역점을 두고 산업 개혁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