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에서 포스코홀딩스 등 철강 '빅3'가 나란히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은 3개월 만에 포스코엠텍을 제치고 3위를 탈환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최근 철강 상장기업 45개사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올해 1월 3일부터 2월 3일까지의 철강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1401만154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 평판은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평가, 언론 관심도, 소비자간 소통량, 소셜 대화량, ESG 관련 지표 및 오너리스크 등을 측정해 분석한 지표다.
철강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해 산출했다.
이번달 평판 순위는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동국제강이 1~3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국제강, KG스틸, KG ETS, 고려제강, 한국특강, 동국산업, 한국선재가 10위권에 들었다.
11~20위는 동양철관 동국S&C 고려제강 한국선재 아주스틸 TCC스틸 대한제강 금강철강 경남스틸 한국주강, 21~30위는 한국철강 하이스틸 유에스티 세아특수강 동일산업 조선선재 한국주철관 영흥 부국철강 동일제강 순이었다.
1위 포스코홀딩스는 참여 21만3882, 미디어 47만58, 소통 43만4218, 커뮤니티 50만1595, 시장 301만6433, 사회공헌 1만2658이며 총 464만8843으로 분석됐다.
2위 현대제철은 참여 13만7836, 미디어 33만5477, 소통 32만9461, 커뮤니티 22만7510, 시장 54만3624, 사회공헌 1만961로 총 158만4870을 기록했다.
3위 동국제강은 참여 8만1141, 미디어 18만8915, 소통 18만107, 커뮤니티 27만5671, 시장 14만6050, 사회공헌 6470으로 총 87만8354로 나타났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철강 상장기업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 보니 전체 빅데이터 건수는 지난달보다 14.3% 줄었다"며 "세부 내용을 보면 브랜드 시장은 소폭 증가한 반면 소비와 이슈, 소통, 확산, 공헌 등 나머지 영역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