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 철강산업단지 등 6곳을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하고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민·관 합동 현장조사 및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심의위원회를 거쳐 6개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포항철강 1·2·3단지, 포항4일반산업단지, 포항시 대송면 제내리 공업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사공업지역 등이며, 지난달 26일부터 2년간 유지된다.
이번 특별지원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에 입주한 지역 중소기업은 직접 생산한 제품을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으로 공공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 긴급경영안정자금, 연구개발(R&D), 컨설팅, 마케팅 등도 맞춤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지정은 산업단지는 물론 공업지역까지 포함한 첫 사례"라며 "소외 없는 촘촘한 지역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로 한 걸음 나아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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