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차량 실내 공기정화 신기술 탑재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차량 실내 공기정화 신기술 탑재
  • 김세움
  • 승인 2023.01.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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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

현대자동차는 31일 '디 올 뉴 코나'에 엠바이옴(EMBIOME)의 차량 실내 공기정화 신기술 '에코 코팅(Eco Coating)'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에코 코팅'은 사내 스타트업에서 독립기업으로 분사한 엠바이옴이 바이오 기술과 자동차 공조 기술을 융합해 개발한 친환경 공기정화 기술이다.

엠바이옴은 차량 에어컨에 서식하는 미생물 4000여종을 분석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인체에 무해한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조합을 개발했다. 

코팅된 마이크로바이옴은 외부 유입 또는 차량 내부에서 발생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다양한 가스 성분을 생물정화 작용으로 처리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한다. 

해당 기술은 한국 안전성평가연구소(KIT) 및 환경부, 인도 친환경 제품 평가 연구소 등 국내외 관련 기관 및 실차 테스트를 통해 사전 검증을 마쳤다. 또 인도 전략 차종 '쌍트로' 등에 적용돼 대기오염 문제가 심한 현지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엠바이옴은 '에코 코팅'을 메탄과 같은 주요 온실가스 정화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에코 코팅 기술을 다양한 차종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엠바이옴이 자동차 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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