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20일 해외 거점국가 중 하나인 나이지리아 보니섬에 용접사와 스캐폴더(비계작업자)를 양성하는 교육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교육센터는 현지 수요가 많은 용접·스캐폴딩 부문을 우선 개설했다.
용접학교의 경우 차수당 3개월씩 총 6차수에 걸쳐 100여명을 육성할 계획이며, 이달 11일 개교식을 시작으로 지역 건설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 여정에 돌입했다.
또 16일에는 스캐폴딩 교육도 시작했다. 스캐폴딩 학교는 현장 시공에 필수적인 비계를 설치하는 인력 양성이 목표다.
교육센터를 통해 배출된 전문인력들은 향후 대우건설이 수행중인 NLNG Train7 공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나이지리아 현지에 제공된 직업교육 기회를 통해 주민들이 일자리를 얻고 자립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며 "교육취약 계층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총 14회에 걸쳐 모로코,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지에 비전케어와 함께 백내장 수술 캠프를 실시해 총 1500회 이상 백내장 수술, 1만1000회 이상 안질환 치료를 완료했다.
국내에서도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 서울시-해비타트와 함께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국내외 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페로타임즈(Ferro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